‘입덧 쇼크성 실신’ 조민아 “아내가 임신했다면 말조심 해달라”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2시 33분


조민아 SNS © 뉴스1
조민아 SNS © 뉴스1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린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입덧으로 실신, 응급실에 갔다왔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기적으로 반복인 숨 막히던 시간 후, 입덧을 하다가 실신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다”라며 “쇼크성 실신을 하고 40여분이나 정신을 잃었던데다 혈압 70/40, 혈당수치도 70에서 시작된 다소 위험했던 수치들… ”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병원 검사를 하다가 혹시 아이가 잘못될까 너무 불안했지만, 뱃속의 아이를 생각해서 CT 대신 MRI를 찍자는 병원의 소견으로 각종 검사들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저혈압에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니 입원 후 뇌파검사를 권유받았지만 까꿍이를 생각하면 집이 아닌 사람이 모인 곳 자체가 위험하고, 내 안정이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 5시간 만에 집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특히 말조심해주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하고 행동해달라”며 “임신 기간에는 작은 공감에도 감사하고 차가운 말에 많이 서럽고, 뱃속의 아이도 함께 듣고 엄마와 똑같이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고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손편지에서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되었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전 아가천사 ‘까꿍이’도 찾아왔다”며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임신 소식도 함께 덧붙였다. 조민아의 남편은 연상으로, 피트니스센터 CEO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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