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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명수 “사우나서 남의 말 듣고 3천만원 투자…주식 상폐, 그는 잠수”
뉴스1
업데이트
2020-12-22 14:41
2020년 12월 22일 14시 41분
입력
2020-12-22 10:25
2020년 12월 22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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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박명수가 주식투자에 혹해 수천만원을 날린 사실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다양한 사연을 연이어 소개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회사 동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관심 없는 주식 이야기를 하는 직장상사 때문에 괴롭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이야기해야 한다”며 “그런 문제들 때문에 밉상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라고 청취자의 고충에 공감했다.
또한 박명수는 “남의 말 듣고 돈 쓰면 안 된다. 나도 사우나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3000만 원을 날렸는데, 아직까지 그 사람을 못 찾고 있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앞서 자신이 투자한 3000만원에 대해 “큰 증권회사 부팀장을 믿고 투자했는데 상장폐지가 됐다”며 사건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투자를 권유하던 사람의 연락이 점점 줄어들더라. 이후 결국 주식이 상장폐지됐다. 그 사람을 굉장히 믿었다. 물론 내 잘못이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렇다 해도 날려버린 투자금이 너무 아깝고, 또 그 사람(증권회사 부팀장)은 미안해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3000만원으로 인생의 좋은 경험을 했다. 남만 믿은 내 잘못이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그는 “주식 투자 등은 신중하게 고민한 뒤 해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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