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정규 2집 또다른 타이틀곡은 ‘꿈’…간절한 염원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3일 08시 40분


송가인/포켓돌스튜디오
송가인/포켓돌스튜디오
가수 송가인 정규 2집 ‘몽(夢)’ 더블 타이틀곡이 베일을 벗었다.

23일 송가인 측은 오는 26일 공개될 송가인 정규 2집 더블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앞서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메인 테마송인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가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라고 밝혀진 가운데, 숨겨진 타이틀 곡은 어떤 메시지와 매력을 담은 곡인지 팬들의 기대가 한껏 모아졌다.

송가인의 더블 타이틀곡 ‘꿈(夢)’으로, 송가인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곡이다. ‘꿈’의 의미는 ‘2020년 불현듯 찾아온 악몽(惡夢)은 한낱 ’꿈‘일 뿐 온 국민의 합일(合一)로 정성을 다하면 언젠가는 밝은 미래를 맞이해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특히 송가인 측은 타이틀곡 ‘꿈’ 가사가 ‘시적’이라고 표현, 가사 속 ‘님’이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느끼지 못해 그저 흘려보낸 소중한 일상을 의미하고 두 번째는 지금의 악몽을 함께 이겨나가고 있는 우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렴구의 ‘썩을 놈’은 우리의 일상을 헤집어 놓은 악몽을 말하며, 망자를 보낼 때 부르는 상여소리인 ‘아이고 아이고’를 노래한다. 이어 ‘이 악몽 같은 현실아 잘 가라’ ‘멀리 안 나갈테니 어여 가라’라고 말하며 풍자의 의미도 담고 있다. 노래에서 반복되는 ‘에헤라디야~’에는 현실을 신명나게 이겨보자는 염원도 담겼다.

이번 정규 2집 ‘몽’은 2020년 한해, ‘위드 코로나’라는 악몽을 견뎌온 팬들을 위로하고 함께 미래의 광명을 찾아 화서지몽(華胥之夢, 좋은 꿈)을 꾸자는 ‘국민 비타민’ 송가인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21일 정규 2집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한편 총 21개의 트랙리스트를 담은 정규 2집 ‘몽’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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