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입’ 나플라, 뒤늦게 사과 “경각심 많이 부족해…크게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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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3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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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플라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나플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이제야 인사를 드리게 된 것도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나플라는 “대마 흡연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주었다”며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마는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플라는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 주셨던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반드시 정신 차리고 더욱 성장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나플라는 그룹 빅스의 멤버 라비가 이끄르는 레이블 그루블린에 합류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의 만남을 통해 이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사건으로 인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었고 그 결과 그루블린은 저와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해줬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메킷레인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이중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4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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