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가수 빅죠(42·미국·벌크 죠셉)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함께 활동했던 측근이 전했다.
유튜버 현배는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 출연해 “(빅죠 형의) 어머님이 설명해주시길, 지금 빅죠 형이 많이 안 좋은 상태라고 한다”고 말했다.
현배는 “평소에 (빅죠 형과) 전화를 많이 한다”면서 “카톡을 해도 안 받으셨다. 집에 계시면 (방송을) 켜실 줄 알았는데 안 키셔서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를 드렸는데, (빅죠 형의) 어머니가 받으셨다”며 “(빅죠 형의 상태가) 우려했던 것 보다 좀 더 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일반적으로 (환자는) 산소호흡기로 호흡을 하지 않느냐. 그런데 산소호흡기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라며 “목 쪽을 뚫어 튜브를 연결해서 호흡을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배는 “혹시나 잠결에 (빅죠 형이 튜브를) 빼버리면 큰일 나니까, 팔다리를 병상에 묶었다. 의식이 깨어있는 게 더 고통스러우니까, 강제로 약을 투여했다”며 “빅죠 형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의사 선생님이 진짜 조금만 더 늦었으면 손을 못 쓸 뻔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했다.
빅죠는 2008년 그룹 홀라당의 1집 앨범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했다. 최근 몸무게 320kg를 기록했고, 이달 12일 당뇨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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