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라이브 방송을 공개했다. ‘눈이 부었다’는 댓글에 “눈이 부었냐, 며칠 많이 힘들었다 .많이 울었다”라고 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이 보낸 DM(쪽지)과 자신의 답장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응원하는 메시지에 함소원은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좋은 말씀, 힘든 말씀, 감동의 말씀 다 듣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며 “하루는 그래 이 정도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루는 너무 실망스러운 나에게 어찌할 바를 몰라 이불 뒤집어 쓰고 코가 빨개지게 울기도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모자르고 부족하고 못났고 원래 그런 사람인 것 같지만 잘 하려고 조금 더 해보려고 하는 가운데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저는 물러서거나 포기하거나 그러지 않고, 다시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저도 무섭고 두렵고 또 실수하고 잘못해서 여러분께 혼이 날까 두렵다”라며 “그래도 모자르지만 이런 저를 조금만 봐주시고 이끌어주세요”라고 보냈다.
이런 DM들을 공개하면서 함소원은 “혜정이 낳고 자꾸 제가 작아보여요, 나이 43 결혼했을 땐 경험 많고 나이 많아서 잘 할 줄 알았던 건 완전 나만의 착각이었어요”라며 “혜정이 낳고 1부터 10까지 다 모르는 것 투성이고 매일 배우고 또 해봐도 서투르고, 오늘 밤은 제가 한 없이 작아지는 밤입니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로 딸 혜정이 응급실을 가는 상황을 공개했다. 딸의 응급상황에도 자신의 영상 콘텐츠를 위한 촬영을 계속 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또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도 중고물품을 거래하면서 물건 가격을 계속 깎는 모습이 ‘비매너’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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