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드럼 비트에 춤추는 母”…나경원 전 의원, 예능프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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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4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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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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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인 나경원 전 의원이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해 가족과 일상생활을 최초로 공개한다.

1월 5일에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최초로 여성 정치인 나경원 전 의원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나 전 의원은 남편 김재호 판사와 자녀들, 공군 출신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전격 소개한다. 먼저 나 전 의원은 미디어를 통해 드러났던 강인하고 지적이던 정치인 이미지와는 달리, 딸이 연주하는 드럼 비트에 탬버린을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깜짝 댄스파티를 벌였고 잠시 당황하던 나 전 의원 역시 장영란 등과 어울려 댄스를 즐기며 스튜디오를 뒤집는 예능감을 보여준다.

또한 나경원의 어린 시절도 공개된다. 나경원 아버지는 “딸이 떡잎부터 남달랐던 우등생이었다”라며 나 전 의원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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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나경원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커플이었던 남편 김재호 판사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고무신을 한 번도 거꾸로 신지 않았다는 등 연애 시절 이야기를 꺼낼 예정이다. 어느새 결혼 34년 차에 접어든 나경원이 29년째 딸에게만 집중 중이라는 딸바보 남편의 비하인드를 전하면서 화려한 언변과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있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엄마 나경원’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2021년을 맞아 ‘아내의 맛’은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더욱 폭넓은 재미와 따뜻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나경원 전 의원은 정치인의 무게를 내려놓은 편안한 태도로 촬영에 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송을 통해 정치 경력 18년 차 나경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30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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