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보미 “8~9㎏ 급 체중감량에 아토피 생겼다…건강 집착”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7일 12시 10분


코멘트
SBS캡처© 뉴스1
SBS캡처© 뉴스1
에이핑크 보미가 아토피 때문에 황토집을 갖는 것을 꿈꾸게 됐다고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는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 그리고 가수 KCM이 출연했다.

초롱과 보미는 오랫동안 한집에서 살았고 최근 이사를 앞두고 있었다. 이사 준비하면서 서로 집에 대한 취향이 다르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나의 판타집’을 통해 추구하는 바가 완전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보미는 황토집을 판타집으로 꼽았다. 그는 “‘내가 설렐 수 있게’ 활동을 할 때 급격하게 8~9kg 정도를 확 뺐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아토피가 올라왔다”며 “아픈 것보다 몸에 개미가 계속 있는 것 같아서 심지어 잘 때는 긁지 못 하게 스타킹으로 두 손을 묶어 놨다”고 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면 스타킹도 풀려있고 팔에 피가 묻어있을 정도였다고.

보미는 “한약, 비타민주사, 스테로이드 제품 등 모든 걸 다 해봤는데 결국에는 자연치유가 제일 좋더라”며 “속옷도 황토 소재로 입었고 그때부터 황토집을 알아보는 등 건강에 집착이 생겼다”고 했다.

보미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 초롱도 “속이 상했다. 보미는 의상입을 때도 목까지 올라오는 것만 입었다. 자기도 모르게 긁고 있었다”라고 했다.

보미와 달리 초롱은 모던하고 깨끗한 집을 선호했다. 그녀는 “큰 집에서 살고 싶다. 층고가 높으면 좋다”며 희망 사항을 전했다.

이들의 다른 취향으로 인해 집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모든 걸 충족 시킨 집이 존재했다. 초봄의 판타집은 모던한 흰색집과 황토집이 공존했다. 초봄의 ‘판타집’은 초롱이 원했던 넓은 공간은 물론 누마루와 부뚜막이 딸린 황토집이 별채로 되어 있었다. 황토집에 누운 보미와 초롱은 “너무 좋다”, “창문을 열면 대박이다”라며 좋아했다.

또 연예계 대표 낚시광인 KCM은 낚시와 캠핑이 동시에 가능한 집을 제작진에게 요구했다. KCM의 요구 사항이 너무 많고 구체적이어서, 제작진은 “최고의 난이도다. 찾게 되면 무조건 1회에 내보내겠다”고 할 정도였다. 제작진은 위성 지도까지 분석해가며 KCM의 판타집을 찾아냈다. 앞은 바다, 뒤는 산으로 낚시와 캠핑 10초 컷이 가능한 판타집이었다.

한편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꿈꾸던 집에 살아보면서 앞으로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국내 최초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나의 판타집’ 2회에서는 초봄과 KCM이 본격적으로 거주감 체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