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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우종 “정세운, 나이 더 들면 유희열처럼 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27 10:10
2021년 1월 27일 10시 10분
입력
2021-01-27 10:09
2021년 1월 2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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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세운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는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조우종은 정세운에게 샤워 습관이 있는지 물었고, 정세운은 “몸이 젖기 전에 머리부터 감는다. 샤워기에 머리부터 가져다 댄다”고 답했다.
조우종이 “오늘도 머리를 감고 왔느냐”고 말하자, 정세운은 “감고 왔다. 오늘은 샴푸만 사용했다”고 했다. 조우종은 “앞으로는 트리트먼트도 사용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운은 또 한 청취자에게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 노래를 추천하면서 즉석에서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다.
정세운은 “어머니가 최근 이 노래를 들으셨다. 내가 노래를 듣는데 오셔서 ‘노래 제목이 뭐니?’라고 하셨다. 어머니가 계속 듣자고 하셔서 그 자리에서 5, 6번 연속으로 들었다”고 했다.
조우종은 “정세운씨는 효자냐”고 물었고, 정세운은 “아직은 부족하다. 앞으로 더 많은 효도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정세운과 이야기를 주고 받던 조우종은 “(정세운은) 나이가 더 들면 약간 유희열씨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평소 성격은 모르겠지만, 융통성도 있고 느긋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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