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 진출작 ‘미나리’로 아시아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FE)이 주최한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8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는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정이삭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모두 트로피를 휩쓸며 최다 7관왕에 올랐다.
골드 리스트 시상식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주민들의 교육, 미디어 리더쉽, 콘텐츠 다양성을 지원한다. 창립 30주년의 아시아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PE)과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단체 ‘골드 하우스’가 함께 주관한다. 한예리가 ‘미나리’로 여우주연상을 안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 리스트 시상식을 주최한 골드 하우스는 지난해 ‘기생충’의 성공적인 오스카 레이스와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을 위해 ‘#goldopen(골드오픈)’ 해시태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에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7관왕의 영예를 거머쥔 ‘미나리’가 ‘기생충’의 바통을 이어받아 골드 하우스의 지원사격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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