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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래퍼 칠린호미, ‘심적 고통’ 호소…“공황장애·불안증세”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28 14:38
2021년 1월 28일 14시 38분
입력
2021-01-28 14:37
2021년 1월 28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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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칠린호미가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칠린호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눈치 보면서 왜 내가 이렇게 살지”라고 남겼다. 일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적기도 했다.
또 “바른 게 바른 거다 똑바로 생각하고 XX 애들 꺼져라. 우리가 바르다고는 말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너네 사리분별 바르게 해”라고 힘든 마음을 에둘러 표현도 했다.
앞서 이날 새벽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근 사망한 래퍼 아이언을 거명하며,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여주기도 했다.
소속사 그루블린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칠린호미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했다.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앞서 칠린호미는 지난해 말 방송된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다. 하지만 우울증과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며 본선 무대를 앞두고 하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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