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엄영수, 이상민X탁재훈에 조언 “결혼 횟수는 상관없어”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31일 22시 32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엄영수가 이상민, 탁재훈에게 이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탁재훈, 박수홍, 김종국이 코미디언 엄영수(개명 전 엄영수)를 만났다.

네 사람은 엄영수의 세 번째 결혼을 축하하러 모였다. 이상민과 김종국은 엄영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엄영수는 “결혼은 하면 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럼 도전하는 거냐”고 하자 엄영수는 “결혼과 맞서 싸워서 이기고 싶다. 나는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저는 반대다. 재혼이라는 게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했다. 엄영수는 “그래서 결혼을 못 하는 거다. 초혼, 재혼, 삼혼 횟수는 아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엄영수는 괜찮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빨리 채간다며 “부지런해야 한다. 여유 부릴 때가 아니다”고 네 사람에게 조언했다. 이상민이 인연에 관해 얘기하자 엄영수는 “인연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영수의 가르침을 받은 김종국, 탁재훈은 깨달음을 얻었다. 이상민은 “이혼이 그렇게 쉬운 건 아니다”고 박수홍, 김종국에게 조언했다. 탁재훈은 “결혼 네 번 한 줄 알겠다”며 이상민을 놀렸다. 이상민은 “결혼할 땐 낭만이지만 헤어질 땐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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