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은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연예인 싸움 순위를 말했다. 1위는 배우 마동석, 2위는 이재윤, 3위는 개그맨 윤형빈, 4위는 가수 김종국 5위는 방송인 강호동이었다.
줄리엔강은 ‘본인은 몇 위냐’는 물음에 “저는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방송인 김국진은 “내가 이걸 꼽을 정도가 된다는 거다. 자기가 그 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줄리엔강은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줄리엔강은 씨름 선수 출신인 강호동을 5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씨름은 모르겠는데, 옛날에 ‘우리동네 예체능’ 예능에 출연했을 때 태권도 편에서 (강호동과) 겨루기를 했다”면서 “그때 갑자기 강호동이 레슬링 공격을 했지만 제가 반격해서 이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방송에 안 나갔다”며 “호동이 형이 편집하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편집본을 받고 싶다”며 “나도 (그 장면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뒤 줄리엔강이 싸움 서열 2위로 꼽은 이재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배우 이동준도 2014년 같은 방송에서 연예인 싸움 순위 9위로 이재윤을 꼽으며 그의 운동 신경을 인정했다. 이재윤은 2015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액션스타 이소룡 사진을 올리며 “이 세상에 계셨다면, 가능하다면 한번이라도 만나 이야기 하고픈 전설. 이소룡”이라고 적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