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방송된 MBC ‘쓰리박: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가 인생의 두 번째 도전을 하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박지성과 김민지는 두 아이들을 재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함께 보낸 런던에서의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성은 김민지와 만나게 된 날을 떠올렸다. 그는 “런던에서 만났는데 멀리서 오는 모습을 딱 보는데 (김민지가)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지가) 걸어오는데 이런 여자를 내가 또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고백은 ‘뒤통수 고백’이었다고. 김민지가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뒤통수를 때리며 고백한 청취자의 사연을 두고 ‘좋아하는데 뭐가 문제겠냐’고 했던 것. 마음이 있을 때 뒤통수를 치며 티를 내달라는 방송 내용을 들은 박지성은 “뒤통수를 살짝 치면서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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