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방송된 MBC ‘쓰리박: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가 인생의 두 번째 도전을 하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박찬호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박찬호는 두 딸과 함께 매일 아침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박찬호에게는 14세 애린양 12세 세린양 두 딸이 있었다. 애린은 특히 골프를 하고 있다고. 애린양은 “우리에게 운동을 가르쳐 줄 때 아빠는 무섭다”고 했고, 세린양도 “운동을 너무 시킬 때는 힘들다”라고 했다. 조깅을 마친 후 박찬호는 “이제 너희들 못 따라가겠다”면서 힘들어 했다.
집에 돌아온 부녀는 명상으로 심신을 재정비했다. 박찬호는 “선수시절부터 명상을 했다. 하루를 돌아보기도 하고 몸의 경직된 부분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때 여섯살 막내 혜린양이 나왔다. 막내까지 함께 명상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혜린양은 아버지에 대해 ‘골프대디’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아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거냐”면서 아빠를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을 낯설어 했다.
박찬호는 세 딸에게 한국문화를 가르쳤다. 그는 “내가 한국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왔는데 아내가 한국무용을 배우게 했더라”며 “나도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지도 않았는데 한국을 알려주려고 했다. 그게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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