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가수 진해성이 최종 우승을 차지, “간절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진해성은 지난 20일 방송된 ‘트롯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이날 진해성은 자작곡 ‘바람고개’로 데뷔 10년 차 현역 가수의 저력을 과시하며 맛깔나는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그 결과 경상 감독 설운도의 극찬 속 2115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공’을 선곡해 깊은 내공이 빛나는 무대를 꾸며 2128점을 받았다.
1, 2차 전문가 판정단 점수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 진해성이 총 8643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진해성은 21일 뉴스1에 1위 호명 후 든 기분에 대해 “우승을 했으면 하는 마음은 간절했지만 다들 워낙 실력이 쟁쟁한 분들이라 정말 믿을 수 없었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가장 떠오른 사람이 누구였냐는 질문에 “소속사 김도희 대표님께서 신인데리고 다닌다고 어렵고 힘든 부분이 많으셨을텐데 그게 고마워서 먼저 생각이 났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다”고 답했다.
진해성은 올해 데뷔 10년차다. 프로그램 1위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그는 이에 대해 “금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자랑스러워 하실 수 있는 품격있는 가수, 품위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진해성은 또 수개월간 프로그램에 임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패자부활전에 갔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고 후회없는 무대였지만 조금 더 잘할 걸 하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 지인들이 힘이 되어주었다”며 웃었다.
‘트롯 전국체전’의 금메달 상금은 1억원이다. 그는 상금에 대한 질문에 “부모님께 드릴 생각”이라며 “그 동안 한 번도 용돈을 드려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지난 2012년 데뷔해 ‘사랑 반 눈물 반’ ‘옥치마’ ‘멋진 여자’ ‘가지마라’ 등 수많은 곡을 내고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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