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도 ‘학폭 의혹’…소속사 “명백한 허위사실”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2월 22일 13시 42분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갈무리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갈무리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본명 김민규)가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 관계자는 22일 “민규 본인 확인 결과, 학폭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도대체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민규의 학폭을 주장하는 A 씨가 공개한 중학교 시절 앨범이 민규가 졸업한 연도와 다른 시기의 앨범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A 씨는 민규가 중학교 3학년 때 소속사에 캐스팅됐다고 적었으나 민규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진 출신 남자 아이돌 세XX 멤버 김X규를 폭로합니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김X규는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 중 한 명이었다”며 “중학교 1학년 시절 내가 무서운 애들에게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을 때,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내 얼굴에 콜라 뚜껑을 던져 명중시키고 자지러지게 웃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또 “김X규가 소속사 오디션에 합격한 이후 연습실에 갈 차비가 없다며 5000원을 모아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면서 “돈을 빼앗기도 했고, 옥상으로 데려가 화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글 말미에 중학교 졸업 앨범을 인증했으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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