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측 “학폭 사실 아냐…강경한 법적 대응할 것”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2월 22일 14시 20분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에서 “현재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박혜수에 대한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는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혜수가 과거 학폭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 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지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 게시물들은 사회적 분위기를 이용해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하고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현재 게시물을 올린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 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추가 고소 등 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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