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신현준x김수로, 꼬막 채취→비파 목욕까지…자급자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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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9일 0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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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안싸우면 다행이야’ 신현준, 김수로의 자급자족 생활이 무사히 끝났다.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22년 지기 배우 선후배 신현준, 김수로의 자급자족 생활이 그려졌다. 코미디언 황제성이 신현준의 ‘빽토커’, 배우 강성진이 김수로의 ‘빽토커’로 함께했다.

저녁 재료를 구하기 위해 신현준, 김수로가 갯벌로 향했다. 두 사람은 갯벌 곳곳에서 보이는 꼬막들에 놀라며 손쉽게 꼬막을 주워 담았다. 금세 체력이 고갈된 신현준과 달리 김수로는 대야를 밀며 기어가는 방법을 터득, 갯벌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였다.

많은 양의 꼬막을 캔 두 사람은 함께 꼬막 비빔밥, 꼬막 볶음 등을 만들기 위해 저녁 재료 손질에 나섰다.

신현준은 1999년도에 알게 된 김수로가 지금까지 꾸준히 먼저 새해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히며 “대단하다. 쉬운 게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수로는 “인사하게 만드는 사람이 대단한 거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내 김수로는 자급자족 생활에 서툴렀던 신현준의 하루에 “오늘 크게 실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신현준 역시 “난 네가 싫어졌다”고 응수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마친 신현준은 “공기 좋은 데서 먹으니까 더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자연인이 건강에 대한 애착이 많은 이들을 위해 비파 목욕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연인은 간이 목욕탕에 비파나무 잎 목욕물을 준비했다. 그러나 펄펄 끓는 물에 두 사람은 쉽사리 목욕물에 몸을 넣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로는 “열탕 44도까지는 들어가는데 44도가 넘는 것 같다!”라고 소리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어 그는 “어제 종일보다 제일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신현준은 비파 목욕이 특별대우 받는 느낌이라고 흡족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입수한 이들은 산과 바다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비파 목욕을 마음껏 즐겼다.

이어 두 사람은 자연인과 목이버섯 채취에 도전했다. 능숙하게 산을 오르던 김수로가 먼저 목이버섯을 찾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자연인이 직접 담근 저염 춘장을 이용해 짜장을 만들었다.

자연인만의 춘장, 김치, 꿀, 백화고 가루 등에 연신 감동한 이들은 “몸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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