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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재석, ‘돈쭐’난 치킨집 사장 만나…120마리 배달까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9 15:49
2021년 3월 19일 15시 49분
입력
2021-03-19 15:41
2021년 3월 19일 15시 4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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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돈이 없는 어린 형제에게 치킨을 무료로 제공해 ‘돈쭐’이 난 치킨집 사장을 만난다.
유재석은 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위드 유(With YOO)’에서 한 의뢰인과 함께 120마리의 치킨을 배달하기에 나선다.
유재석이 의뢰인과 함께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최근 ‘돈쭐’이 난 치킨 가게였다.
이 치킨 가게 사장은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여러 번 치킨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 사연은 당시 도움을 받았던 18살 형이 치킨집 본사에 감사 편지를 보내며 알려졌다.
이후 많은 누리꾼들은 그 가게에 치킨 주문을 하거나 후원금 형식으로 주문 결제만 하고 배달은 안 해줘도 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돈쭐을 내주러 가자’는 글이 속속 올라오며 치킨집 사장의 선행에 동참하는 행동이 이어지기도 했다.
‘돈쭐’은 ‘돈으로 혼쭐을 낸다’라는 신조어로 좋은 일을 해 귀감이 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의뢰인을 만난 치킨집 사장은 많은 시민들의 후원과 전국에서 들어오는 주문으로 “크게 혼나고 있다”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치킨집 사장은 유재석과 함께 또 다른 선행에 동참하기로 하며 유재석의 승합차 안에 120마리의 치킨이 담긴 봉투들이 어디로 향향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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