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갱년기 이미 왔다…2세 연상 남편과 둘이 쥐어잡고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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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0일 13시 21분


TV조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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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원희가 갱년기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원희가 식객 허영만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면발 장인의 맛집을 찾았다. 이때 허영만은 김원희에게 “원희씨가 반백년 살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원희는 “딱 올해 (50세가 됐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기분은 어떤가”라고 물었고, 김원희는 “갱년기는 왔다”며 “체력적으로 어디가 조금 피곤하고 기억력 (감퇴) 같은 게 (있다)”라면서 “이게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구나 한다”고 고백했다.

김원희는 허영만이 “감정 기복은 별로 느끼지 않나보다”라고 하자 “갱년기 짜증이요? 남편이 조금 거리를 두는 거 보니까 (짜증을) 조금 내는 것 같다”며 “남편이 반려견에게 ‘엄마 왜 저러냐’고 한다, 대놓고 말은 안 한다”고 답하며 웃었다.

허영만은 “남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라고 조언했다. 김원희는 “남편과 2세 차이”라며 “(갱년기가) 비슷하게 온 것 같다”면서 “어제도 TV에서 ‘아이 캔 스피크’라는 영화를 하는데 둘이 쥐어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뭐를 시켜서 같이 먹는데 우는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 싶은데 그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허영만은 “무관심으로 가면 안 된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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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1-03-23 12:35:47

    갱년기가 지나야 비로소 홀가분해지고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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