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우정 타투 도용 의혹에 “미처 확인 못해, 죄송” 사과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2일 11시 03분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 뉴스1
가수 서인영이 타투 도안 도용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인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O언니랑 커플타투, 22년 우정”이라는 글과 함께 ‘ALL IS WELL’이라는 문구가 담긴 타투 인증샷을 게시했다.

해당 글이 게시된 후 한 누리꾼은 타투 도안이 한 부산 타투이스트의 개인 디자인이라며 도안을 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인영은 22일 댓글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시끄러운 일을 만들게 되어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 도안은 친구가 예전부터 외국 사이트에서 보았고, 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도안인데, 마침 생일을 맞아 함께 하게 됐다”라며 “친구가 이런 일을 몰랐던 점과 제가 확인을 미쳐 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서인영의 지인 역시 댓글로 “원작자님께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사과드렸다”라며 “작년에 저장해 둔 사진이고, 정말 최근에 본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사과했다.

이러한 와중에 해당 도안을 디자인한 원작 타투이스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어떤 업계든 상도덕이라는 게 있다”라며 “어떤 누구는 저 글씨체 레터링이 뭐라고 특허 냈냐 말할 수도 있지만 컴퓨터 폰트에 어디에도 없는 그냥 제가 펜으로 바로 써서 작업하는 저의 시그니처 레터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내 글씨체가 이뻐서 작업했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은 일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작업 전에 저한테 연락을 미리 주셨거나 제 글씨체라는 걸 언급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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