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먹고가’ 양치승 “과거 믿었던 동생에게 수억원대 사기당해”

MBN ‘더 먹고 가’ © 뉴스1

트레이너 양치승이 ‘더 먹고 가’에 출연해 수억대 사기 경험을 털어놓는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더 먹고 가’에서는 양치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봄맞이 ‘밭 매기’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치승은 트레이너가 된 계기에 대해 “허리 디스크가 터지며 운동을 시작했다”라며 “회원 500명의 이름을 모두 기억해 맞춤형 운동을 시키다 보니 인기가 많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강호동은 “사업이 승승장구해서 큰 고민이 없었겠다”라고 치켜세웠고, 양치승은 “사기를 몇 번 당했다”라며 “운영하던 체육관 전 지점이 무너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양치승은 “믿고 관리를 맡겼던 동생이 이중장부를 썼었다”라며 피해액이 수억원임을 고백했다. 양치승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임지호는 단호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양치승을 위로했다.

제작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양치승이 과거 개그맨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은 물론, 당시 공채 시험에서 선보였던 개그를 재현해 강호동, 황제성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라며 “또한 수억 사기 피해에도 오뚝이처럼 일어선 롤러코스터 인생사를 덤덤히 고백했는데, 양치승의 반전 과거와 인간미에 매료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