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30년 인연 박수홍, 한결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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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6일 08시 23분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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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과 박경림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는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30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또한 ‘일밤-배워봅시다’ 코너에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던 원조 남사친과 여사친 주병진, 노사연은 10여년 만에 토크쇼에 동반 출연해 ‘핑크빛 스캔들’을 두고 극과 극 희비가 교차한 이유를 들려준다.

오는 7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는 방송가를 주름잡던 환상의 짝궁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과 함께하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꾸며진다.

주병진과 노사연은 90년대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환상의 짝궁’이다. 두 사람이 콤비로 활약한 ‘일밤-배워봅시다’는 다양한 직업을 배우고 체험해보는 내용을 담으며 당대 시청률 1위 등극은 물론, 예능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때 탄생한 명장면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주병진과 노사연은 케미스트리를 인정받아 라디오 DJ에 동반 발탁돼 청취율 1위를 달성하며 방송가를 주름잡았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10여년 만에 토크쇼에 동반 출연한 주병진과 노사연은 예능계 레전드 콤비 탄생 비화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며 벌어진 웃음 폭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무엇보다 환상의 케미 덕분에 ‘핑크빛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던 두 사람은 스캔들을 둘러싼 극과 극 희비가 교차한 심경을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스타와 팬으로 처음 만나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전설의 콤비’ 박수홍과 박경림도 ‘라디오스타’에서 뭉친다. 일명 ‘박남매’로 불린 두 사람은 다양한 방송에서 호흡을 맞추며 방송가를 주름잡았고, 박경림의 음반을 발매하는 ‘박고테 프로젝트’(박경림 고속도로 테이프 만들기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며 2000년대 큰 사랑을 받았다.

박경림은 30여 년 전 중학생 소녀의 마음을 뒤흔든 ‘키다리 아저씨’ 박수홍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한다. 특히 박수홍에게 받았던 팬레터 답장을 지금까지 소장 중이라며, 이를 공개해 박수홍의 어깨를 으쓱하게 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박경림은 오랜 시간 지켜본 박수홍을 두고 “한결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의남매로서 함께하며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공개한다.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 ‘전설의 콤비’의 귀환은 이날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방송분의 녹화는 박수홍이 친형 측과의 갈등을 외부에 첫 공개하기 전에 이뤄졌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그는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후 박수홍은 5일 오후 친형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박수홍의 친형 측은 지난 3일 한 매체를 통해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박수홍 친형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2 딸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형제 간 갈등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문제 때문에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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