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갈등’ 박수홍, 수척해진 모습 속 홈쇼핑 출연 “힘 받아가…열심히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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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7일 08시 08분


박수홍 홈쇼핑 캡처 © 뉴스1
박수홍 홈쇼핑 캡처 © 뉴스1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지분 및 수입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건 제품을 위해 홈쇼핑에 출연했다.

박소훙은 지난 6일 오후 9시30분 자신의 이름을 건 갈비탕 제품 판매를 위해 홈쇼핑에 출연했다. 그는 친형과 갈등 중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책임감으로 홈쇼핑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박수홍은 갈비탕을 먹으며 성실히 홍보와 판매에 힘썼다. 그는 갈비탕을 먹으며 “잘 먹고 힘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제품이 조기 매진되자 “힘낼 것이고 정말 감사하다”며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인정 받기 위해 살지 않나, 인정 받고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힘을 받아간다, 열심히 살 것”이라고 인사하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박수홍은 현재 친형과 수입과 지분 문제를 놓고 갈등 중이다.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히며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음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이후 박수홍은 지난 5일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를 통해 친형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박수홍의 친형 측은 지난 3일 한 매체를 통해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해당 매체를 통해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2 딸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형제 간 갈등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문제 때문에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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