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근절 홍보대사 개그맨 이상구, ‘보이스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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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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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에서 보이스피싱 패러디로 인기를 끌며 보이스피싱 근절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개그맨 이상구가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인 MBN ‘보이스킹’에 도전한다.

이상구는 몇 년간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며, 어쩌면 이 기회가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 바보 연기하는 개그맨 이상구를 기억하시는 분은 간혹 계셨지만, 보이스킹 무대의 이상구를 시청자들은 아주 낯설어하실 것 같다”며, “첫 데뷔 하는 신인 모습으로 모두에게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보이스킹(기획/연출 박태호)은 남자 보컬들의 장르 초월 극한 서바이벌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주부들의 꿈의 경연 ‘보이스퀸’, 사상 최초 스타들의 트로트 오디션 ‘보이스트롯’의 흥행을 잇는 ‘보이스’ 시리즈 끝판 왕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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