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측은 16일 뉴스1에 “안성기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고 주연작인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 일정에 나선다”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사 관계자도 이날 뉴스1에 “안성기가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 활동에 다 참여할 수 있다고 전달을 받았다”라며 “간담회, 인터뷰 등 통상적인 활동에 참여하시기 위해 일정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해 10월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둔 가운데, 홍보 일정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걱정을 샀다. 병원을 퇴원한 후, 그해 11월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전하며 근황을 보였다.
이후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한편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래 인생의 대부분을 영화 배우로 살았다. 한국 영화사의 산증인으로 여겨지는 평생 13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하녀’(1960) ‘얄개전’(1965)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4)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 스타’(2006) 등이 있다. ‘종이꽃’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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