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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짤리고 회사는 망한다”…카드회사 대리의 좌우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1 17:02
2021년 4월 21일 17시 02분
입력
2021-04-21 16:47
2021년 4월 21일 16시 4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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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짤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한 카드회사에서 10년 동안 장기근속 중인 이동수 씨가 회사 컴퓨터 모니터 아래쪽에 떡하니 붙여 놓은 글귀다.
이 씨는 20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이 글귀는) 진리”라며 “회사를 평생 다닐 수 없는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있는 동안은 열심히 하자는 것”이라며 “재밌게 하자, 있는 동안만이라도. 아직 내가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씨는 인정받는 직원으로 10년째 장기근속 중이다.
이 씨는 “일을 열심히는 해야 하는 것 같다”면서 “왜냐하면 저의 캐릭터가 있다 보니까, 일까지 안 하면 정말 엉망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쟤는 그래도 일은 하는구나’라는 포지션이 돼서 저도 그게 편하다”며 “저를 안 좋게 보는 사람은 저도 그 사람을 안 좋게 본다”며 밝게 웃었다.
이를 지켜본 방송인 김구라는 “조직 문화가 많이 유연해졌다”며 “옛날 같으면 저런 캐릭터들이 불이익을 당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직책이 대리인 이 씨는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다가 본부장의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본부장실을 방문해도 되느냐고 물은 뒤 반팔 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씨는 “메일을 보내면 잘 안 본다”며 “직접 얼굴을 보고서 바로바로 설명을 드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대리인데 바로 본부장 미팅이 가능하느냐’는 물음에 “지금 제가 하는 프로젝트는 제가 아이디어를 내서 제가 직접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가서 진행 상황을 말하는 게 편하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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