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윤여정 선생님, 정말 ‘쿨’해…제가 고리타분하다는 생각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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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5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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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윤스토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OCN ‘윤스토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송혜교가 ‘윤스토리’에 출연해 선배 윤여정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OCN ‘윤스토리’에서는 송혜교, 이정재, 양동근, 한예리, 이순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최근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송혜교는 윤여정에 대해 “아침에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서 닭살이 돋을만큼 좋았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또한 “가끔 (윤여정) 선생님과 와인을 마시고 하는데 최근에는 선생님과 인생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정말 ‘쿨하시다’ ‘어떻게 마인드가 젊은 친구들보다 더 신세대 같으시지’라는 이런 생각들 많이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가끔은 제가 더 고리타분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저희와도 너무 잘 어울리시고, 같이 있으면 우리들 중에 가장 쿨하신 분이 선생님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많이 웃기도 하고, 선생님 뵙고 집에 오면 팔자주름이 더 선명하게 생겨서 가끔 만나야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예리는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일어나서 소리를 지르고 했다”라며 “역사적으로 기록할 일들이 만들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선생님을 이제야 해외에서 알게 된 거다”라며 “이제 해외에서 알게 되고 그 분을 존경하고 그 분이 앞으로 어떤 작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났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한국 영화사의 획기적인 사건을 일으켜줬으면 한다”라며 “그러면 한국 영상 산업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질 수밖에 없고, 한국인 한국배우 한국작품에 대해서는 세계가 주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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