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의 액션 신을 위해 매일 5㎞를 뛰며 체력을 길렀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라마 ‘다크홀’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하면서 액션이 많아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며 “체력이 굉장히 중요했고, 지구력을 위해 매일 5㎞를 뛰었다. 현장에서도 액션 합을 맞추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대본을 읽고 신선하다는 느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흔한 좀비 드라마인가 생각했는데, 대본을 읽으면서 설정이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물리면 감염되는 게 아니라 연기를 흡입하면 광기에 달하는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이 진행되면서 미스터리에 스릴러, SF에 크리처까지 나오는 복합적인 장르로 보여져서 신선했다”며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선택했다. 찍는 동안은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지만, 종국에는 의미있는 작품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비밀의 숲’ 때 캐릭터와 비교해 ‘다크홀’에서는 말수가 확실히 적다. ‘비밀의 숲’ 때는 몸을 아끼고 말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 암기 고통은 없지만 (액션으로) 몸이 아프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비밀의 숲2’ 이후) 상반된 캐릭터를 6개월 안에 해보니까 나름 재미가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김옥빈은 연기를 마시고도 변하지 않은 유일한 생존자 ‘이화선’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 신을 소화한다. 이준혁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생존자 ‘유태한’으로, 임원희는 인간적인 면모가 다분한 현실적 조력자 ‘박순일’로 분한다. 이들은 아비규환이 된 무지시에서 끝까지 ‘사람’답게 살아남기 위해, 또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