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된 ‘공부왕찐천재’에는 그간 밀린 효도(?)를 위해 본가를 찾은 홍진경과 그의 가족들의 학창시절에 일어났던 ‘공부 토크’(?)로 찐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홍진경의 남동생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홍진경의 공부 역사를 되짚어보며 상상초월 에피소드를 쏟아내 폭소를 일으켰다.
홍진경과 두 살 차이인 남동생은 누나가 지금까지도 너 몇살이냐고 물어본다고 밝히고, 어린 시절 홍진경이 시계 보는 법을 잘 몰랐다고 폭로했다. 이에 홍진경은 당당히 “어린 아이에게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며 “밥 때 되면 엄마가 밥 주고, 일어날 때 되면 엄마가 깨운다”는 남다른 철학을 펼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어린 홍진경이 숙제장을 버리는 모습을 발견한 남동생이 뭘 하는 거냐고 묻자, 홍진경은 “이렇게 하면 숙제를 안 해도 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고.
이처럼 어릴 때부터 범상치 않았던 홍진경의 공부 행보가 남동생을 통해 낱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한편 남동생과는 달리 홍진경의 어머니는 학창시절 홍진경은 시대를 앞서가는 뛰어난 소녀였다고 회상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로 딸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 관심을 모았다.
홍진경이 학창시절 문학반에서 매일 늦게까지 글과 시를 썼고, 모델 활동을 하는 중에도 늦은 밤 집에 돌아와 꿋꿋이 공부를 했다며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이에 남동생은 홍진경이 다독가인 것은 인정한다며 “웃긴 캐릭터로 방송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내공은 가족들만 알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고, 가족들이 전하는 칭찬에 민망해진 홍진경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더니, “이래서 난생신화가 생기나?”라고 알 수 없는 혼잣말을 해 현장 스태프들도 폭소를 터트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