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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경실 “경조사 안 다니는 이경규…내 결혼식도 안 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9 11:17
2021년 4월 29일 11시 17분
입력
2021-04-29 11:10
2021년 4월 2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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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찐경규’ 캡처.
개그우먼 이경실이 선배 개그맨 이경규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공개된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에는 이경실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에게 서운함이 있으면 하나 말하고 풀어라’는 제안을 받고는 “하나만 말해야 하냐”고 작정한 듯 되물었다.
우선 이경실은 “이경규가 경조사를 잘 안 가는 편 아니냐. 내가 결혼을 두 번 하는 동안에 한 번을 안 왔다. 봉투도 안 줬다. 연예계에서 경조사 안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경규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지어 상가가 부산이었다. 이경규가 경조사를 잘 안 다니니까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6시간을 달려 부산에 갔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그러면서도 “후회됐다. 내가 결혼식을 두 번 했는데 한 번도 안 온 사람한테 왜 가는 거야라는. 실제로 내가 가니까 이경규가 놀라더라”고 했다.
이경규는 “내가 경조사가 있을 때 안 와도 되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올 연말에 우리 딸 예림이가 결혼한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아무도 안 갈 거야”라고 농담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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