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은지부터 권오중까지 색다른 매력을 가진 면접자들이 유 본부장을 만났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 본부장(유재석)이 자신의 새 회사 JMT 주식회사의 사원들을 뽑기 위해 면접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 본부장은 새로운 면접자로 이은지를 만났다. 이은지는 유 본부장을 만나자마자 “90년생이 온다”라며 “92년생 이은지입니다”라고 당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은지는 남다른 텐션으로 유 본부장과 이야기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한 탕 벌고 금세 떠날 거다”라며 당찬 포부도 전했다. 이어 “저는 정말 서울에 뷰가 좋은 아파트 한 채가 있으면 이 바닥을 떠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그러면서 “당산이나 용산 쪽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자신의 이상형을 얘기하기도 했다. 이은지는 “저는 이상형이 정말 확고한 데 입 튀어 나온 남자, 어깨 넓은 남자, 초식 공룡 상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공유와 양세찬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에 유 본부장은 “공유와 양세찬은 좀”이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는 택시운전사인 아버지와의 관계도 풀어놨다. 이은지는 “남자친구와 강화도 여행을 갈 때 아버지가 12만원에 태워주셨다”라고 말해 유 본부장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볼에 뽀뽀도 하고 포옹도 한다”라며 아버지와의 애정 넘치는 관계를 털어놨다.
이은지와의 면접을 마친 유 본부장은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마셨다. 그러던 중 또 다른 면접자가 등장했다. 바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출연한 하비에르 바르뎀을 패러디해 ‘오중 바르뎀’ 분장을 한 권오중이었다.
권오중은 인생의 최종 꿈으로 ‘아내를 계속 웃게 해주고 싶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내를 만나고 나서 쭉’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 본부장은 권오중을 빤히 쳐다봤고, 권오중은 웃으면서 “그럴 수 있잖아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취미와 특기는 49금 드립이라고 이력서에 적어 둔 권오중은 “지금은 다 끊었다”라며 “예전에는 70금까지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제 별명이 음란천사였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바뀌게 된 계기에 대해 권오중은 “많이 뉘우치는 시간이 있었다”라면서 “우리 아이가 몸이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방송을 2년 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갖다 보니까 제가 밖에 나가서 19금 얘기를 할 때 많은 분들은 웃고 재미있어하는데 정작 웃지 않고 있던 건 제 아내였다”라고 얘기했다.
권오중의 아내도 깜짝 등장했다. 권오중은 유 본부장의 제안으로 욕을 할 수 있는지 아내에게 허락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애처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권오중은 유 본부장의 부탁대로 시원하게 욕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면접을 마친 유 본부장은 “JMT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JMT 주식회사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가 커지게 만들었다.
이후 MSG워너비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미리 곡 의뢰를 해둔 유야호(유재석)는 의뢰한 곡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곡을 들으면서 유아호는 멤버들이 직접 어떤 파트를 맡으면 좋을지도 고민했다. 그러면서 MSG워너비에게 딱 맞는 음악을 찾기 위해 계속 고심을 이어갔다.
유야호는 경연 후 오랜만에 MSG워너비 멤버들을 만났다. 김정민, 사이먼도미닉(쌈디), 이동휘, 이상이, 지석진, KCM, 원슈타인, 박재정도 유야호를 만나 그간 쌓인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때 박재정은 부모님의 식당에 유야호가 쓴 합격 통보 쪽지를 액자에 넣어 보관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상이는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바뀐 점에 대해 “소속사에서 벤을 신형으로 바꿔줬다”라며 “친구들 연락도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 역시 MSG워너비 합류 후 달라진 주변 반응에 대해 얘기해 시선을 모았다.
유야호는 앨범 재킷을 도와 줄 작가를 초대했다. 작가의 정체는 바로 하준수였다. 지난 방송에서 남다른 캐리커쳐 실력을 선보이며 ‘하카소’라는 별명을 얻은 하준수는 캐리커쳐로 앨범 재킷을 만들기 위해 멤버들의 모습을 캐리커쳐로 옮겨왔다.
하준수의 캐리커쳐를 본 멤버들은 제대로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왕코’가 별명인 지석진의 캐리커쳐는 커다란 코를 형상화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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