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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배우들 20년만에 다시 모인다…30여명 총출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10 10:28
2021년 6월 10일 10시 28분
입력
2021-06-10 09:49
2021년 6월 10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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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02년 종영까지 총 22년간 방송한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 출연진이 돌아온다.
MBC는 오는 18일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플렉스’를 통해 국내 최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10일 예고했다.
전원일기는 최근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재조명받고 있다.
‘전원일기2021’에서는 최불암, 김혜자부터 순길이 역의 류덕환까지 30명이 넘는 출연진이 처음이자 마지막 동창회를 연다.
출연진은 이 드라마가 지금 다시 화제 되는 이유부터 출연진의 삶, 서로에 대한 애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김회장 역의 배우 최불암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최장기간 ‘전원일기’를 집필한 김정수 작가를 꼽아 20년 만의 재회가 이뤄졌다. 최불암이 당시를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김 회장네의 세 며느리였던 고두심, 박순천, 조하나는 김회장 어머니 역을 맡았던 고(故) 정애란 배우가 잠들어 있는 해양장을 찾아 그들만의 방식으로 추모한다. 세 며느리의 저녁 식사 자리에는 깜짝 손님도 등장한다.
이 밖에도 전원일기 2세대 배우들인 영남이 역의 남성진, 복길이 역의 김지영, 금동이 역의 임호, 남영 역의 조하나, 수남이 역의 강현종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일용이네 가족, 일용이 역의 박은수와 일용 처 역의 김혜정 또한 20년 만에 만난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18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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