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 혜리 향한 사랑 자각…지워지지 않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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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8일 0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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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간 떨어지는 동거’ © 뉴스1
tvN ‘간 떨어지는 동거’ © 뉴스1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혜리를 향한 사랑을 자각했다.

17일 오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간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남성우)에서는 구슬 환원 후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의 모습이 담겼다.

기억을 모두 잃은 듯했던 이담은 신우여의 도술이 통하지 않은 듯, 신우여와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했고, 이에 자꾸만 떠오르는 신우여의 기억에 괴로워했다.

신우여는 이담이 학교에서 울고 있었다는 양혜선(강한나 분)의 말에 이담을 보살펴 달라고 부탁했지만, 양혜선은 “보고 싶으면 직접 봐. 어차피 알아보지도 못할 텐데”라며 거절했다.

신우여의 생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이담은 갑자기 내린 비와 함께 우산을 쓰고 자신의 앞에 나타난 신우여와 마주했다. 신우여는 이담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아무런 변명 없이 인연을 끝낸 신우여에 상처받은 이담은 그런 신우여에게 아는 척하지 않았다. 신우여는 전과 달리 차가운 이담의 모습에 ‘나는 이제 저 아이에게 아무나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에 안타까워했다.

신우여가 서과대학교의 역사학과 교수로 등장했다. 이담은 신우여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나타났다고 생각했고, 신우여는 당분간만 이담을 지켜보자고 다짐했다. 여전히 이담을 놓지 못하는 신우여에 양혜선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전 여친 진아(강미나 분)가 도재진(김도완 분)을 찾아와 뻔뻔한 행동으로 다시 도재진을 흔들어놓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양혜선은 양다리를 하고도 큰소리치는 진아의 모습에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났다. 양혜선은 도재진과 과제를 약속했던 토요일에 만나자고 억지를 부리는 진아에게 “넌 하나만 알면 돼. 얘(도재진) 토요일은 내 거야”라고 경고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담은 계선우(배인혁 분)의 고백을 받고도, 신우여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이에 이담은 계선우의 고백을 거절하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고 말했고, 그런 이담의 고백을 신우여가 듣게 됐다. 이후, 이담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만취한 도재진이 양혜선의 차에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담은 양혜선과 함께 차에서 나오는 신우여와 마주하고 당황한 것과 동시에 질투를 느끼며 서운해했다.

다정한 신우여를 겨우 뿌리치고 도재진과 함께 집으로 향하던 이담은 넘어질 뻔한 자신을 구해준 신우여에게 여전히 차갑게 대했다. 결국 신우여는 이담을 원래의 일상으로 되돌려보낼 자신이 없다고 인정하며 이담을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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