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마지막 레전드 가수로 이선희가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승윤은 “‘톡이나 할까’ 작업하신 거 봤는데 인상 깊었던 말이 ‘조금 흐트러지면 어때?’ 이거였다.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선희는 “개인 차가 있지만, 사람 성향은 불변인 것 같다. 난 철저하다 싶을 정도로 절제하거나 자제하는 거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었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예전과는 마인드가 좀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노래 하나만으로 살았다면, 지금은 내 삶도 좀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라며 “요즘은 여행 가는 걸 좋아한다. 예정 없이 혼자 막 떠나는 여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선희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하고 대접하거나 약간의 반주도 곁들이고 그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규현이 “선생님도 술 드시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선희는 “술 조금 한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예전에는 관리한다고 안 먹었다. 이제는 어떤 범위까지는 내가 넘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술을) 해봤는데 너무 좋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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