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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정현, 기부왕 된 근황…“86억 건물주 예식업체 운영”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9 15:31
2021년 7월 9일 15시 31분
입력
2021-07-09 15:30
2021년 7월 9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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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정현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재벌이 된 90년대 톱 개그맨…수십억 기부왕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정현은 “예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이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조정현은 과거 인기 개그맨 시절을 회상하며 “하루에 밤무대를 9개씩 뛴 적도 있다. 한 가게당 30분씩 9곳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정현은 당시 무리한 스케줄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고 1999년 뇌출혈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했다고.
조정현은 “내게 뇌출혈이 올지 몰랐다. 암울했었다”라며 “초기에는 1년 정도만 아플 줄 알았다. 20년 동안 후유증이 가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정현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IMF 사태 당시 병상에서 대림동의 건물을 86억을 주고 매입해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정현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를 계기로 봉사활동도 하기 시작했다고. 조정현은 “봉사는 자기만족이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지?’”라며 “내가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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