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문정 감독이 뮤지컬 ‘팬텀’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팬텀’에 출연한다. 김주원은 “발레는 마흔이면 커리어가 끝난다. 나도 몸이 달라지는 걸 느끼고 몸이 아프다. 클래식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주원의 주치의도 덤으로 발레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나 김주원은 무대 위에서 45세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시간, 관중들은 일어나 배우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때 김문정은 피트에서 지휘하면서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문정은 “관중 중 아무도 나를 안 본다. 오케스트라들이 지치는데 제가 한번 망가져 주면 즐거워한다. 누구한테 책 안 잡혀도 되는 시간이니까”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김문정의 어깨춤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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