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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BJ철구, 어린 딸 앉혀놓고 ‘새 엄마 월드컵’…아동학대 논란
뉴스1
업데이트
2021-07-13 16:17
2021년 7월 13일 16시 17분
입력
2021-07-13 16:17
2021년 7월 13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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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새엄마 월드컵’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BJ 철구(위). (아프리카TV 방송화면 갈무리)© 뉴스1
최근 이혼한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딸과 함께 아프리카TV에서 ‘새엄마 월드컵’을 진행해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철구는 여성 BJ들의 사진을 두 명씩 띄우면서 딸에게 ‘새엄마’를 고르도록 시켰다.
방송 중 철구는 한 BJ 사진을 보며 딸에게 “어디서 보던 얼굴 아니냐. 누구 닮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딸은 “살짝 엄마 닮았다”고 답했고 철구는 폭소하며 “엄마 닮았어?”라고 되묻기도 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이 일종의 아동 학대라며 철구를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아이의 정서가 걱정된다”, “딸에게 방송의 의미를 알려주고 한 것이냐”, “아빠 맞느냐”, “아동학대로 신고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한편 지난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한 철구는 지난달 15일 이혼 사실을 밝히면서 딸에 대한 양육권은 자신이 갖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철구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막말, 비하, 성희롱, 성적 발언 등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의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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