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경수진 따라잡기 삼매경…짐 가득한 ‘난장판’ 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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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7일 0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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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가 새집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인테리어가 마무리된 새집으로 이사한 전현무의 일상이 담겼다.

전현무는 새집을 북유럽풍의 ‘화이트 모던하우스’라고 표현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새집임을 의심하게 하는 널브러진 짐들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전현무는 “난장판이라고 하겠지만 많이 갖다버리고, 집 청소는 매일 하고 있다”면서도 안락한 느낌이 나지 않는 집에 “뭐가 이렇게 많지?”라고 자문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배우 경수진의 이름을 외치며 원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게 모두 경수진 때문이라는 것. 전현무는 지난 ‘나 혼자 산다’ 녹화 당시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을 콘셉트로 집을 꾸민 경수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현무는 “한 대 맞은 느낌, 전혀 몰랐던 세계에 그날 바로 주문을 했다”며 새롭게 도착한 택배들을 풀어 가구들을 조립했다. 그는 “원래 하얀 건 제 스타일이 아니다. 비비드한 색을 좋아하는데 촌스럽다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요즘 대세라고 하니까”라며 “트렌드를 한두 발짝 뒤늦게 좇아서 이 모양이다”고 한탄했다.

이어 전현무는 콘셉트에 맞는 가구를 배치하고, 경수진과 같은 소품들을 준비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가 나지 않자 “뭐야 이게!”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샀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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