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X허당 가득한 제2회 단합대회…김희철 황금열쇠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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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8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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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미운 우리 새끼’ 제2회 단합대회 MVP가 됐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주도 단합대회가 계속됐다.

이날 대결은 물 싸대기 데시벨 게임이었다. 김준호가 맞고 최진혁이 때리기로 냈다. 최진혁이 연습 삼아 해봤는데 뒤에 가만히 앉아있던 탁재훈이 다 맞아 폭소를 자아냈다. 실전에서 최진혁은 잘 던졌지만 김준호가 소리를 내는 바람에 무효가 됐다. 죄 없는 김준호만 따귀를 다시 맞아야 했다. 두 번째 싸대기는 더 강했다. 김준호는 아픔을 꾹 참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데시벨을 측정하는 오민석이 실수했다. 세 번째는 물 싸대기를 맞은 김준호가 휘청거릴 정도의 세기였다. 결과는 63dB이었다. 최진혁은 “한 번만 더 하면 안 되냐”고 욕심을 냈다.

가수팀에서는 이상민이 맞고 김종국이 때렸다. 이상민은 긴장감에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어마어마한 근육을 이용해 물 싸대기를 날렸다. 그런데 오민석이 또 실수해 기록이 안됐다. 오민석은 “눈에 물이 들어와서 눈을 감아버렸다”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눈을 감았는데도 뚫고 들어왔다. 수경 쓰면 안 되냐”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이상민은 수경을 썼다. 결과는 배우팀과 같은 63dB이 나왔다. 재경기 결과 배우팀 70dB이 나왔다. 가수팀은 맞는 사람을 김희철로 교체했다. 최종 결과는 56dB로, 배우팀의 승리였다.

다음 경기는 수영 릴레이였다. 첫 번째 주자는 탁재훈과 김희철이었다. 김희철은 안전요원을 한 경력이 있었다. 이를 본 김희철 어머니는 “아기 풀장 안전요원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희철은 개헤엄을 쳤다. 김종국은 “저게 무슨 안전요원이냐”며 분노했다. 김희철은 긴 머리가 시야를 가려 계속 멈췄다. 이 사이 탁재훈이 질주했다. 김희철과 반 바퀴 차이가 났다. 가수팀에서는 빨리 오라고 성화였지만 김희철은 여유롭게 배영까지 했다. 다음 주자는 임원희와 박군이었다. 임원희는 배치기로 입수했다. 하지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가수팀 두 번째 주자 박군이 출발했다. 박군은 엄청난 속도로 차이를 줄여나갔다. 세 번째 주자인 김준호와 이상민은 접전이었다. 거의 동시에 반환점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이 배영으로 전환했고, 동시에 배턴을 전달했다. 다음은 최진혁과 김종국의 대결이었다. 최진혁은 개헤엄이었다. 무거운 청바지 때문에 결국 걸어왔다. 김종국은 힘 수영을 자랑했다. 가수팀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오민석이 배우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김희철이 배영으로 꾸물거리는 사이 오민석이 역전하며 배우팀이 이겼다.

최종 결과 가수팀이 이겼다. 배우팀은 가수팀 앞에 무릎을 꿇고 “가수팀이 최고다”라고 외쳤다. 황금열쇠가 걸린 MVP 투표가 시작됐다. 예상한 대로 대부분이 자기 이름을 썼다. 남은 표는 2장인데 박군과 임원희가 무 득표였다. 이때 김종국이 한 표 더 획득했다. 마지막 표는 김희철이었다. 이는 김희철이 쓴 것이었다. 동점이 나와서 재투표를 했다. 그 결과 김희철이 MVP가 돼 황금열쇠를 가져가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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