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당근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선 백종원, 양세형, 최원영, 곽동연, 최예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곽동연과 최예빈이 경남 창원의 당근 농가를 찾았다. 두 사람은 당근 비닐하우스에 널브러져 있는 당근들과 당근밭을 뒤엎고 있는 농민의 모습에 충격에 휩싸여 할 말을 잃은 채 탄식했다.
농민은 특상품마저 폐기하고 있다며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전국적으로 재고가 늘어 가격이 폭락했고, 이에 생산비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농민은 “작업하려 해도 하우스 1동당 약 100만 원씩 적자다”고 부연했다. 재고 창고마저 포화인 상태에 보관비마저 부담스러워 1500박스가량을 폐기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인근 당근 저장창고로 향한 두 사람은 엄청난 당근 재고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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