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거부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3일(현지시간)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제니퍼 애니스톤과 나눈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언급하면서 “우리 모두는 팬데믹 기간 동안 뉴스를 보면서 피로를 겪어야 했다”라고 얘기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반대하거나 진실을 듣지 않으려 한다”라며 “나는 지난 일주일 동안 백신을 맞았는지 여부를 공개하기 꺼려하는 사람들과 절교를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그러면서 “우리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백신 접종 여부를 주변에 알리는 건 도덕적이고 직업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자격은 있지만 (백신을 반대하는 건) 두려움이나 정치적인 선동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해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라는 요청이 자신들의 권리를 빼앗는 것일까봐 걱정하는 것 같다”라며 “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제안은 사람들의 생명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이것은 논쟁거리가 아니다”라고 비판의 의견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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