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 김준현과 배우 이태곤이 직접 겪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 해킹 피해담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는 전북 부안 격포에서 ‘민어 대첩’이 펼쳐진 가운데 한 달 전 김준현이 당한 피싱 피해 사건이 언급됐다.
이날 낚시 후 저녁 식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멤버들에게 한 시청자가 한달전 보이스피싱을 입었던 김준현에게 보이스피싱이 해결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준현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시에 기사에 보니 200만 원이라고 피해 금액에 나왔던데, 97만 원 정도 피해를 봤다”라며 “현재까지 계속 처리 중에 있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은은 “그놈들한테 한마디 해라”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야 이 XXXX들아. 내가 피땀 흘려서 번 돈을 너희들 맘대로 쓰냐 XX놈들아. 이런 쓰레기 같은 XX들아. 너희들 전부 다 오래오래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격하게 분노에 듣는 이들을 속시원하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당시 이경규와 김준현이 한 팀이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신고하려고 전화를 하는데 이경규 선배가 ‘낚시해’라고 소리를 쳤다”고 버럭한 일화를 공개했다.
또 이수근은 “하지만 방송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전부 편집되서 안 나갔다”며 “계속해서 ‘못찾아 네가 어떻게 찾을 건데. 이미 당했는데’라고 했다”고 덧붙여 이경규를 고개 숙이게 했다. 김준현 또한 “이경규 선배가 ‘야 잃은 만큼 더 벌어. 더 벌어’라고 했다”며 쐐기를 박아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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