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코미디 영화 ‘싱크홀’에서 주연을 맡은 이광수는 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다음 달에 수술하고 재활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철심을 빼고 재활치료를 받는데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큰 수술은 아니”라며 “그동안 재활을 좀 게을리한 것 같다. 재활에 집중하고 자기 관리에 더 신경 쓸 예정이다. 긴 휴식을 취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전날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김종국에 관해 얘기한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방송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사과했다”며 “형 성격이 숨 막힌다고 했는데 형도 평상시에 알고 있어서 예민하게 반응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런닝맨’ 하차 후 게스트로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재밌고 반가울 것 같기는 한데 게스트로 출연하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며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군대 전역한 후에 절차를 밟고 면회를 하러 가는 느낌이다. 상상해봤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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