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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형돈 “나도 처음 불안장애 때 극단적 이상 행동”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13 07:19
2021년 8월 13일 07시 19분
입력
2021-08-13 07:19
2021년 8월 13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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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개그맨 정형돈이 금쪽이의 아픔에 공감한다.
1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 이상 행동을 하는 초3 딸 금쪽이의 사연이 전해진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 방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담겼다. 심판을 맡겠다던 금쪽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누워 있고 싶어요”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머지않아 금쪽이는 불안함을 호소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평소 소리를 지르거나 침을 뱉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던 금쪽이에게서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이자 아빠는 당황했다.
금쪽이를 계속 진정시켜보려 하지만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 또 다른 증상이 생기자 엄마 아빠는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금쪽이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며 “제가 처음 불안장애로 쉴 때 금쪽이와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혀 불안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안하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어린 금쪽이를 향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은 홀로 미소를 지은 채 “잘 되고 있다”고 반전 해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이제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종류를 구별하게 됐다. 그것이 바로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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