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화보에는 김예림이 초록색 스팽글 장식이 달린 드레스를 소화한 모습, 시스루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를 입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 모습이 담겼다. 또한 검은 색상의 롱드레스에 유니크한 패턴의 신발을 매치해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림 킴은 지난 7월 말,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을 모티브로 한 신곡 ‘폴링’(FALLING)을 발표한 바. 세이렌 하면 인어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투개월 시절 이승철이 예림을 두고 ‘인어에게 홀린 목소리’라며 극찬했던 이야기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 림 킴은 “저도 기억나요. 그 이야기를 기억하시는 분이 되게 많은데, 제 안의 어딘가에도 늘 박혀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그때가 디즈니스러운 인어였다면, 지금은 좀 더 밤에 어울리는 흑화된 인어인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이어 “세이렌은 상대를 추억에 젖게 하는 노래를 불러 유혹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를 모티브로 곡을 만들면 재밌겠다 싶었어요”라며 “이 노래가 사람들에게 그런 느낌을 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녹음할 때도 예전에 노래하던 제 목소리를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어요, 예쁘게 레코딩된, (투개월) 김예림의 목소리 있잖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폴링’이 회상을 노래하는 곡이기도 해서, 노래가 과거로부터 시작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음색도 그랬으면 했고요”라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일은 크고 작은 선택으로 이뤄지잖아요. 그냥 받아들여야 했던, 혹은 선택해야 했던 것 모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었어요”라며 “음악 역시 어떤 장르를 해봐야 나랑 맞는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알 수 있고, 옷도 여러 스타일을 입어봐야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요, 뭐가 맞고 틀렸다기보다, 이런 것도 저런 것도 할 수 있는 거죠, 전 여전히 김예림이에요”라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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