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예매체 텐아시아에 따르면 김종국 아들 A씨는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를 소개해주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피소됐다. A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사람의 수는 현재 20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10건 이상의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재테크식으로 돈을 불려 주겠다며 불법 도박 사이트로 이끌었다. 대신 베팅을 해 준다는 명목 등으로 30%의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A씨가 아버지 김종국을 내세워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개그맨 김종국은 몇년 전 집을 나간 아들과 의절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피해자가 있고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진술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모른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1987년 KBS 5기 코미디언 탤런트로 데뷔한 김종국은 ‘야인시대’, ‘장희빈’,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지난 5월에는 MBN ‘보이스킹’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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