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99회는 추석특집 ‘추석엔 ’맘‘ 가는 대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돌’의 새로운 기획 ‘슈퍼맘이 돌아왔다’의 첫 번째 주인공 소유진의 육아법이 공개됐다.
지난해 8월부터 ‘슈돌’ 내레이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든든한 안방마님 소유진. 지난 2013년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용희, 서현, 세은 삼 남매를 두고 있는 그는 해박한 육아 지식으로 ‘슈돌’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공개되는 삼 남매와의 행복한 일상에, 육아법을 알려달라는 댓글이 쇄도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맘’으로 손꼽힌다.
그런 소유진이 1대 슈퍼맘으로 출격한다는 소식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소유진의 일상은 기대를 충족 시키기에 충분했다.
먼저 슈퍼맘 소유진의 도전을 응원하는 백종원의 아침 식사가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소유진과 백 남매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짜장, 카레, 스파게티 소스 등을 준비해 놓은 센스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백종원 표 요리에 혹평을 쏟아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색적으로 다가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종원이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제 맘’ 소유진의 육아가 흥미를 돋우었다. 베이커리부터 가죽공예까지 아이들을 위한 것들을 스스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소유진은 이번엔 솜사탕을 직접 만들었다. 예상치 못하게 이상한 모양의 솜사탕이 탄생하기도 했지만,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솜사탕에 빠진 아이들은 솜사탕 맛보다 더 달콤한 애교로 소유진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요즘 가장 핫한 노래인 ‘똥 밟았네’를 커버하는 세은이와 함께 노래 속 다양한 인물들을 따라 하며 연기력을 뽐내는 소유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소유진의 육아에 밝게 자란 백남매의 매력도 시청 포인트였다. 언어유희와 독서를 즐기는 첫째 용희부터 동생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주는 만능 언니 서현이, 그리고 윙크가 매력적인 표정 부자 세은이까지. 백 점 만점에 백 점인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한 것.
이에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유진의 ‘수제 맘 클래스’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또 아이들은 얼마나 귀엽고 깜찍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