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는 ‘오징어 뜯으면서…오징어 게임 1화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오징어라는 제목을 보니 귀가 솔깃하다. 내가 또 오징어 비빔국수는 전문이니까”라며 특유의 화법으로 웃음을 주며 리뷰를 시작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영상을 보기에 앞서 “오징어 게임이면 오징어를 먹으면서 봐야 한다”며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기 시작했다.
영상이 시작되자 박 할머니는 “오징어는 언제 나오냐. 저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은 뭔 사람들이냐. 저 사람들은 돈 있는 사람들이고, 저 녹색 옷은 빚쟁이들이고 그런 거냐”라며 “대체 오징어는 언제 나오냐”라고 계속해서 되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 할머니는 손녀에게 “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안 해봤다. 내가 언제 무슨 게임을 해 봤겠냐”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영상을 시청했고 “왜 오징어는 안 나오냐 대체 왜 저것들은 계속 움직여서 XX고 XX이냐”라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리뷰를 마친 박 할머니는 “다음 편도 보실 의향이 있으시냐”는 손녀의 질문에 “안 봐”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그 이유에 대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했으면 무궁화꽃이라도 나오던가 계속 사람만 죽어 나가고, 또 나는 오징어 게임이라고 해서 오징어까지 먹으면서 봤더니 오징어는 나오지도 않고 사람 피만 구경했다. 앞으론 너 혼자 봐라 난 안 본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할머니는 상금이 456억이라는 말에 “나도 참가하고 싶다. 저런 할아버지도 하는데 내가 왜 못하냐. 나보다 오빠 같더라. 나도 살아남을 수 있다. 왜 안 되냐. 빨리 신청해봐라. 총 맞아 죽을망정 한번 해봐야겠다”라고 계속해서 강한 욕심(?)을 보여 손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백점 만점에 몇 점 주시겠냐”는 질문에는 “당연 10점”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그 할아버지 때문에 그나마 10점 준 거다. 할아버지를 1편에서 안 죽여서 주는 10점이다. 노인들을 공경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혀 끝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막례 할머니는 구독자수 133만 명에 이르는 스타 유튜버로 손녀 김유라씨와 함께 활동 중이다. 박 할머니는 잡지와 CF 모델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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